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옛날 골프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사진)이 14년 만에 US여자오픈에 출전한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18일(한국시간) "소렌스탐이 US여자오픈 출전 신청 절차를 마쳤다"고 발표했다. 2008년 은퇴한 이후 13년 동안 US여자오픈을 비롯한 메이저에 나선 적이 없다. 소렌스탐은 지난해 2월 13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게인브리지LPGA에 등판해 본선에 진출해 경쟁력을 과시했고, 8월 US시니어여자오픈 우승으로 US여자오픈 티켓을 확보했다.
올해 US여자오픈은 6월3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서던파인스의 파인니들스골프장에서 열린다. 소렌스탐이 바로 메이저 10승을 포함해 LPGA투어 통산 72승을 거둔 선수다. US여자오픈에서 3차례 우승했고, 파인니들스골프장은 1996년 US여자오픈 2번째 우승을 차지한 곳이다. "내게 특별한 파인니들스골프장에서 열리는 US여자오픈에 다시 출전하게 돼 설렌다"고 소감을 전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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