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0.08.30 11:56

김세영 2위 "복귀전 우승 GO~"…노르드크비스트 선두

김세영이 아칸소챔피언십 둘째날 18번홀에서 홀아웃하고 있다. 로저스(美 아칸소주)=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김세영(27ㆍ미래에셋)의 '복귀전 우승진군'이다.
30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 피나클골프장(파71ㆍ633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아칸소챔피언십(총상금 230만 달러) 둘째날 7언더파를 작성해 2위(13언더파 129타)로 올라섰다.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가 9언더파를 몰아쳐 3타 차 선두(16언더파 126타)에 나섰고, 신지은(28)과 넬리 코르다, 오스틴 언스트(이상 미국) 등이 공동 3위(12언더파 130타)에 포진했다.
김세영은 이글 1개와 버디 7개, 더블보기 1개를 묶었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해 곧바로 버디를 솎아냈고, 12, 14, 16번홀에서 차례로 버디를 보탰다. 18번홀(파5) 이글이 하이라이트다. 170m 거리에서 두번째 샷을 홀에 붙여 '2온 1퍼트'를 만들었다. 후반에는 1, 3번홀 '징검다리 버디'로 신바람을 냈다. 8번홀(파4) 더블보기가 아쉬웠지만 마지막 9번홀(파4) 버디로 분위기를 바꿨다.
김세영이 지난 2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LPGA투어가 중단된 이후 첫 출전했다는 게 흥미롭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를 소화하다가 7개월 만에 미국으로 돌아간 상황이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한국은 박인비(32ㆍKB금융그룹)와 이미향(27) 공동 11위(8언더파 134타), 최운정(30ㆍ볼빅)이 공동 18위(7언더파 135타)에서 뒤따르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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