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0.08.29 16:33

이재경과 함정우 공동선두…'2연승 도전' 이태희 "1타 차 3위"

이재경이 헤지스골프 KPGA오픈 셋째날 1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이재경(21ㆍCJ오쇼핑)의 선두 도약이다.
29일 경기도 포천시 일동레이크골프장 힐-마운틴코스(파72ㆍ7209야드)에서 계속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헤지스골프 KPGA오픈(총상금 5억원) 셋째날 7언더파를 몰아쳐 리더보드 상단(14언더파 202타)을 점령했다. 함정우(26ㆍ하나금융그룹)가 2타를 줄여 이 그룹에 합류했고, 이태희(36ㆍOK저축은행)와 김한별(24ㆍ골프존)이 공동 3위(13언더파 203타)에서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이재경은 5타 차 공동 16위에서 출발해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는 퍼펙트 플레이를 뽐냈다. 3번홀(파5) 버디로 시동을 건 뒤 9~11번홀 3연속버디로 선두 추격에 나섰다. 이후 14번홀(파4) 버디에 이어 17~18번홀 연속버디로 기어코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9월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이후 1년 만에 2승째의 기회다.

이태희가 헤지스골프 KPGA오픈 셋째날 3번홀에서 퍼트 라인을 읽고 있다. 사진=KPGA




지난주 매경오픈에서 대회 첫 2연패를 달성한 이태희는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공동선두와는 1타 차에 불과해 박상현(37ㆍ동아제약)이 2014년 8월 바이네르-파인리즈오픈과 10월 KJ인비테이셔널을 연거푸 제패한 이후 5년 10개월 만에 '2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진기록을 노려볼 수 있는 위치다. 김진성(31), 김민수(30ㆍ볼빅), 이원준(호주)이 2타 차 공동 5위(12언더파 204타)다.
강경남(37)과 문도엽(29ㆍDB손해보험), 우송규(24) 등이 공동 8위(11언더파 205타)에서 역전을 엿보고 있다. 지난해 '대상' 문경준(38ㆍ휴셈) 공동 11위(10언더파 206타), '포천 사나이' 전가람(25ㆍ볼빅)은 공동 16위(9언더파 207타)에서 상위권 도약을 꿈꾸고 있다. '상금 1위' 김성현(22ㆍ골프존) 공동 37위(5언더파 211타), '대상 1위' 이수민(27ㆍ스릭슨)이 공동 49위(3언더파 213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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