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0.08.27 08:04

미컬슨 "챔피언스투어 데뷔전 우승"…최경주 7위

필 미컬슨이 찰스슈와브시리즈 우승 직후 트로피를 놓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리지데일(美 미주리주)=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필 미컬슨(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시니어)투어 데뷔전에서 우승했다.
2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리지데일의 오자크스내셔널(파71ㆍ7036야드)에서 끝난 찰스슈와브시리즈 앳 오자크스내셔널(Charles Schwab Series at Ozarks Nationalㆍ총상금 300만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었다. 사흘 내내 선두를 놓치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22언더파 191타)이다. 우승 상금은 45만 달러(5억3000만원)를 받았다.
챔피언스투어 사상 20번째로 데뷔전에서 정상에 오른 선수가 됐다. 최근 사례는 이달 초 끝난 앨리챌린지의 짐 퓨릭(미국)이다. PGA투어 통산 44승 챔프인 미컬슨은 "이곳에서 옛 동료들을 다시 만나 즐거웠다"며 "챔피언스투어에서 출발을 잘해 기분이 좋다"고 환호했다. 챔피언스투어는 만 50세 이상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는 무대다. 1970년 6월생인 미컬슨이 대회에 출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이 제한이 없는 PGA투어에 중점을 뒀지만 플레이오프(PO) 2차전 BMW챔피언십 진출에 실패하자 다음달 개막하는 US오픈을 위해 출격했다. 미컬슨은 다시 정규투어로 발길을 돌린다. 9월10일 열리는 2020/2021시즌 개막전 세이프웨이오픈에 나선다. 팀 페트로빅(미국) 2위(18언더파 195타), 최경주(50ㆍSK텔레콤)는 공동 7위(13언더파 200타)를 차지했다. 챔피언스투어 3번째 등판 만에 '톱10' 진입이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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