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김성현(23)이 신한금융그룹에 새 둥지를 마련했다.
신한금융그룹은 30일 "김성현과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계약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메이저 KPGA선수권 챔프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되자 스릭슨(2부)투어에서 활동하다가 월요예선까지 거쳐 더욱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올해는 다시 일본으로 건너가 7월 일본 PGA챔피언십을 제패해 특급매치에 유독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김성현은 11월 미국프로골프(PGA) 콘페리(2부)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QT)에 도전해 공동 39위로 2022시즌 8경기 티켓을 얻었다. 콘페리투어에서 상위권에 오르면 다음 시즌 PGA투어 시드를 확보할 수 있다. 곧바로 출국해 내년 1월16일 개막하는 바하마클래식에 출전할 예정이다. "최대한 빨리 PGA투어에 진출해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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