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12.30 09:00

겨울철 골프용품 "이렇게 보관해~"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겨울철 라운드를 싫어하는 골퍼들은 사실상 시즌이 끝났다.
코로나19 여파로 해외로 떠날 수도 없는 상황이다. 내년 봄을 기약하며 아쉬웠던 1년을 마무리해야 한다. 연습장에 가지 않는다면 3개월 동안 골프클럽도 휴식기다. 비시즌에도 자신의 골프채를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 내년 봄 최상의 상태에서 맞이하기 위해서다. 우선 클럽을 실내에 보관한다. 아무 곳에 두면 수명과 기능에서 큰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골프채 청소다. 클럽 하나하나를 세심하게 닦는다. 헤드와 샤프트, 그립까지다. 치솔을 사용한다. 중성세제로 깨끗하게 씻은 뒤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한다. 완벽하게 건조시킨 뒤 헤드 커버를 씌워 골프백에 보관한다. 골프백에 넣어둔 클럽은 정기적으로 꺼내서 상태를 체크한다. 베란다에 두는 것은 안 된다. 지나치게 낮은 온도와 일교차 등으로 손상이 생길 수 있다.
자동차 트렁크에 두는 것도 금물이다. 운행 중 진동으로 인해 클럽이 변형될 수 있다. 클럽은 실내 상온에 두는 것이 좋다. 골프화는 물기에 약한다. 가죽 소재가 포함된 골프화는 더 꼼꼼하게 관리한다. 골프와에 묻어 있는 흙, 잔디, 물기 등을 없앤다. 서늘한 곳에서 2~3일 정도 충분하게 건조한다. 이것도 부족하면 헤어드라이어를 사용한다. 탈습제 또는 신문을 골프화 안에 넣은 뒤 신발장에 보관한다.
골프장갑은 홀대를 받는다. 골프백 안에 무심하게 구겨넣는다. 재료에 따라 보관법이 다르다. 양피는 잘 편 뒤 신문지를 넣어 서늘한 곳에서 완전히 말린다. 합피는 미지근한 물에 손빨래를 해 건조시킨다. 헤드커버는 골프채와 직접 접촉하는 제품이다. 습기나 불순물에 끼어있는지 체크한다. 뽀쏭뽀송한 헤드커버는 필수다. 골프백은 수건으로 먼지나 오염된 부분을 잘 닦아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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