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12.15 20:18

[골프토픽] 우즈 "PNC챔피언십 프로암 출격"…경기력은?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PNC챔피언십 프로암에 나선다는데….
대회 조직위원회는 15일(한국시간) "우즈와 맷 쿠처가 짝을 이뤄 17일 밤 프로암에 출전한다"고 소개했다. 역대 메이저 챔프 20명이 가족과 함께 ‘2인1조’ 36홀 플레이를 펼치는 이벤트 무대, 두 선수가 각자 티 샷한 뒤 좋은 지점에서 다시 두번째 샷을 이어가는 스크램블방식이다. 1라운드는 18일 밤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리츠칼턴골프장(파72ㆍ7106야드)에서 개막한다.
우즈와 아들 찰리가 지난해 공동 7위(20언더파 124타)에 올랐다는 게 흥미롭다. 찰리는 특히 티 샷 직후 곧바로 티를 뽑거나 그린에 서 있을 때, 퍼팅을 한 뒤 공이 굴러가는 동안 서둘러 이동하는 등 아빠를 쏙 빼닮은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첫날 3번홀(파5)에서 ‘2온 1퍼트’ 이글까지 터뜨렸다. 우즈와 이혼한 찰리의 엄마 엘린 노르데그렌이 깜짝 응원에 나서 장외화제를 곁들였다.
올해는 무엇보다 우즈 '몸 상태'가 화두다. 지난 2월 자동차사고 이후 무려 10개월 만에 등장하기 때문이다. 지난 6일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히어로월드챌린지 격전지 바하마 알바니골프장 드라이빙레인지에서 나흘 내내 샷을 가다듬어 복귀를 예고했다. "걸어서 18홀을 돌기 쉽지 않아 골프카트를 타고 경기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프로암을 소화한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미국 골프채널은 이례적으로 프로암 경기를 2시간 동안 중계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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