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룩스 켑카(미국)가 스릭슨과 전속 계약을 맺었다.
23일(한국시간) "ZX 드라이버와 아이언, 클리브랜드 웨지 RTX, Z-STAR 골프공 등 스릭슨 제품만 사용한다"고 전했다. 오는 27일 ‘헐크’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 벌이는 ‘더 매치’부터 신무기를 장착한다. 켑카는 US오픈과 PGA챔피언십을 각각 2차례 우승하는 등 ‘빅 매치’에서 유난히 성적이 빼어난 ‘메이저 사냥꾼’이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메이저 4승 포함 통산 8승을 수확했다.
그동안 세계 최정상급 선수로는 드물게 "내가 원하는 클럽과 공을 마음대로 골라 쓰는 게 좋다"며 특정 회사와 계약하지 않았다. 지난 2월 PGA투어 피닉스오픈에서 스릭슨 아이언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이후 스릭슨 드라이버와 공을 테스트한 끝에 전속 계약에 이르렀다. ‘마스터스 챔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를 비롯해 키건 브래들리(미국), 최경주(51·SK텔레콤) 등이 스릭슨 용품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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