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일러 구치가 RSM클래식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시아일랜드(미국)=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세계랭킹 52위→ 33위."
‘RSM클래식 챔프’ 테일러 구치(미국)가 22일 오후(한국시간) 공식 발표된 주간 골프 세계랭킹에서 3.04점을 받아 19계단 치솟았다. 이날 새벽 미국 조지아주 시아일랜드리조트 시사이드코스(파70ㆍ7005야드)에서 이어진 2021/2022시즌 9차전 RSM클래식(총상금 720만 달러) 우승(22언더파 260타)으로 포인트를 쌓았다. 2017년 PGA투어에 진출해 5년 104경기 만이다. 2년짜리 시드와 내년 4월 마스터스 티켓까지 확보했다.
욘 람(스페인)과 콜린 모리카와, 더스틴 존슨, 패트릭 캔틀레이,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 등 ‘톱 5’는 그대로다. 모리카와가 21일 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주메이라골프장(파72ㆍ7675야드)에서 끝난 유러피언투어 2021시즌 최종전 DP월드투어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에서 3타 차 대승(17언더파 271타)을 거뒀다는 게 흥미롭다. 현재 9.02점, ‘넘버 1’ 람(9.85점)과 0.83점 차로 근접하고 있다.
저스틴 토머스 5위, ‘헐크’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는 6위에서 ‘톱 5’를 노리는 상황이다. 월드와이드테크놀로지챔피언십 우승자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10위에 올라 상승세다. RSM클래식 준우승 매켄지 휴즈(캐나다) 역시 50위에서 39위로 도약했다. 한국은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 챔프’ 임성재(23)가 26위, 김시우(26) 49위, 이경훈(30)이 64위에 자리잡았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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