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11.20 20:53

'1번 시드' 임희정 5타 차 선두 "단숨에 우승 예약"…"9언더파 봤어?"

임희정이 LF 헤지스 포인트 왕중왕전 첫날 1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LPGA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3언더파+ 9언더파."
‘1번 시드’ 임희정(21ㆍ한국토지신탁)이 20일 전남 장흥 JNJ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LF 헤지스 포인트 왕중왕전(총상금 1억7000만원ㆍ우승상금 5000만원) 첫날 9언더파를 몰아쳐 단숨에 5타 차 선두(12언더파)에 나섰다. 이 대회가 바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특급 이벤트다. 시즌 성적과 연속 ‘톱 10’ 진입 시 추가 배점, ‘컷 오프’는 감점 등 다양한 기준을 포인트로 환산한다.
임희정은 ‘3언더파 어드밴티지’를 얻었고, 이글 1개와 버디 8개(보기 1개) 등 9언더파 폭풍 샷을 곁들였다. 안개로 경기가 1시간 가량 지연됐지만 1, 4번홀 버디 등 출발부터 좋았다. 7~11번홀에서 5연속버디를 쓸어담았고, 13번홀(파5) 보기는 14번홀(파4) 버디로 만회했다. 17번홀(파5)에서 샷 이글까지 터뜨렸다. 세번째 샷을 그대로 홀에 내리 꽂는 ‘덩크 샷 이글’이다. "샷 감각이 좋다"고 활짝 웃었다.
안나린(25ㆍ문영그룹)은 1언더파 출발에 6언더파를 보태 공동 2위(7언더파)로 올라섰고, 박현경(20ㆍ한국토지신탁)이 이 그룹(2언더파+5언더파)에 합류했다. 김수지(25ㆍ동부건설) 4위(5언더파), 초청선수 김우정(23ㆍ비씨카드)과 김지영2(24ㆍSK네트웍스) 공동 5위(4언더파) 순이다. 14일 끝난 2021시즌 최종전 SK쉴더스ㆍSK텔레콤챔피언십 우승자 유해란(20ㆍSK네트웍스)은 오히려 1타를 까먹어 9위(이븐파)에 머물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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