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11.21 08:11

고진영과 코다 ‘1타 차 공동선두’…"최종 승자는 누구?"

고진영이 2021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셋째날 14번홀에서 퍼팅 라인을 읽고 있다. 네이플스(미국)=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넘버 2’ 고진영(26)의 선두 도약이다.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골프장(파72·6556야드)에서 계속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21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총상금 500만 달러) 셋째날 6언더파를 몰아쳐 리더보드 상단을 접수했다. ‘넘버 1’ 넬리 코다(미국)를 비롯해 하타오카 나사(일본), 셀린 부티에(프랑스) 등이 공동선두 그룹에 합류해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고진영은 6타 차 공동 9위에서 출발해 버디 7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2번홀부터 8번홀까지 7연속버디를 쓸어 담는 기염을 토했다. 다만 9번홀(파4) 보기로 제동이 걸린 뒤 나머지 9개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페어웨이안착률 85.71%에 그린적중률 100%를 자랑했다. 1타 차 공동선두를 달리며 시즌 5승째의 호기다. 우승 시 상금과 올해의 선수 부문 1위를 차지한다.

넬리 코다가 2021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셋째날 18번홀 페어웨이를 걷고 있다. 네이플스(미국)=Getty images/멀티비츠




코다도 5언더파를 작성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하타오가 역시 8언더파의 데일리 베스트를 작성해 시즌 3승째이자 통산 6승째를 바라보고 있다. 가비 로페스(멕시코)와 미나 하리가에 공동 5위(13언더파 203타), 렉시 톰프슨(이상 미국)이 공동 7위(12언더파 204타)다. 한국은 이정은6(25·대방건설) 공동 10위(11언더파 205타), ‘맏언니’ 지은희(35·한화큐셀)가 공동 14위(9언더파 207타)에 포진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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