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11.20 08:09

강성훈의 순항 "6타 차 공동 15위"…구치 선두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강성훈(34·CJ대한통운·사진)의 순항이다.
2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시아일랜드리조트 시사이드코스(파70ㆍ7005야드)에서 계속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21/2022시즌 9차전 RSM클래식(총상금 720만 달러) 둘째날 2언더파를 보태 공동 15위(7언더파 135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테일러 구치 선두(13언더파 129타), 존 허(이상 미국)와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가 공동 2위(12언더파 130타)에 포진했다.
강성훈은 5타 차 공동 34위에서 출발해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전반에는 4번홀(파4) 버디를 7번홀(파5) 보기로 까먹으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후반에는 11~12번홀 연속버디로 힘을 냈다. 다만 14번홀(파4) 보기 이후 17번홀(파3) 버디로 만회하는 데 그친 것이 아쉬웠다. 홀 당 퍼팅 수 1.750개의 ‘짠물퍼팅’이 동력이다. 선두와는 6타 차로 벌어졌지만 공동 9위와는 2타 차에 불과하다.

테일러 구치가 RSM클래식 둘째날 13번홀에서 버디를 낚는 뒤 갤러리의 환호에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시아일랜드(미국)=Getty images/멀티비츠




구치가 5언더파를 몰아쳐 우승의 발판을 놓았다. 2018년 PGA투어에 합류했지만 아직 우승이 없는 선수다. 전날 선두였던 뮤뇨스는 플랜테이션코스(파72ㆍ7060야드)에서 2언더파를 쳤지만 리더보드 상단에서 내려왔다. 세계랭킹 17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공동 30위(6언더파 136타)에서 상위권 도약을 엿보고 있다. 디펜딩챔프 로버트 스트렙(미국)은 공동 72위(3언더파 139타) ‘컷 오프’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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