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11.19 09:14

강성훈 "5언더파 스타트~"…무뇨스 선두 "10언더파 폭풍 샷"

강성훈이 RSM클래식 첫날 12번홀에서 티 샷을 날리고 있다. 시아일랜드(미국)=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5언더파 스타트."
강성훈(34)이 1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시아일랜드리조트 플랜테이션코스(파72ㆍ7060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21/2022시즌 9차전 RSM클래식(총상금 720만 달러) 첫날 공동 34위에 자리잡았다.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가 10언더파를 몰아쳐 1타 차 선두에 나섰고, 매켄지 휴스(캐나다)와 잭 존슨, 스콧 스털링스, 체즈 리비(이상 미국) 등이 공동 2위(9언더파)에서 추격하는 상황이다.
강성훈은 올해 31경기에서 무려 17차례 ‘컷 오프’, 슬럼프 모드다. 페어웨이안착율 55.50%(PGA투어 171위)와 아이언 샷의 그린적중률 62.02%(185위) 등 정확도가 낮아져 어려움을 겪고 있다. 9월 이후 새 시즌 역시 7개 대회에 나섰지만 아직 ‘톱 25’ 조차 없다. 이날은 다행히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공동 10위와 2타 차, ‘톱 10’ 진입을 위해 2라운드가 더욱 중요해졌다.

세바스티안 무뇨스가 RSM클래식 첫날 16번홀에서 아이언 샷을 구사하고 있다. 시아일랜드(미국)=Getty images/멀티비츠




무뇨스는 시사이드코스(파70ㆍ7005야드)에서 15번홀(파5) ‘2온 1퍼트’ 이글에 버디 8개를 곁들였다. 그린적중률 88.89% ‘송곳 아이언 샷’을 가동했고, 무엇보다 홀 당 평균 퍼팅 수 1.44개 ‘짠물퍼팅’이 돋보였다. 2019년 9월 2020시즌에 포함되는 샌더슨팜스챔피언십에서 PGA투어 챔프 반열에 오른 선수다. 다시 한 번 가을시리즈에서 ‘얼리버드(early bird)’를 노리고 있다.
세계랭킹 17위 스코티 셰플러가 경계대상이다. 시사이드코스에서 버디만 7개, 공동 10위(7언더파)에 포진했다. 월드와이드테크놀로지 4위에 이어 휴스턴오픈 공동 2위 등 최근 상승세다. 로버트 스트렙(이상 미국)은 공동 55위(4언더파)에서 ‘2연패 진군’을 도모하고 있다. 2014년(맥글래드리클래식) 첫 우승과 지난해 등 이 대회에서만 통산 2승 고지에 오른 남다른 사연이 흥미롭다. 애덤 스콧(호주)은 공동 83위(3언더파)에 머물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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