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11.17 09:42

[골프토픽] 우즈의 빠른 회복세…"목발 없이 걷는 모습 포착"

지난 2월 자동차 사고로 심하게 다친 타이거 우즈가 목발 없이 걷고 있다. 사진=폭스스포츠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목발 없이 걷는 모습이 처음으로 포착됐다.
미국 폭스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우즈가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호텔에 투숙하는 장면을 찍은 영상을 보도했다. 우즈는 자동차에 내려 호텔 정문으로 걸어 들어갔다. 반바지 차림에 목발은 짚지 않았고, 등에는 배낭을 멨다. 오른쪽 다리에 검은색 무릎 보호대를 착용했고, 걸을 때는 눈에 띄게 절름거렸다. 지난 2월 자동차 사고를 당한 뒤 수술에 이어 힘겨운 재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아직 필드 복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내년 9월 미국-인터내셔널 골프 대항전 프레지던츠컵 미국팀 단장인 데이비스 러브 3세는 우즈에게 팀 합류를 공개적으로 요청했다. "우즈가 지닌 엄청난 능력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면서 "우즈가 팀에서 어떤 역할을 맡든 잘 해낼 것"이라고 했다. 선수로 기용하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았다. 우즈는 2019년 호주 대회 때 단장 겸 선수로 나서 우승을 이끌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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