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11.13 09:15

임성재 "8타 차 공동 20위"…트레이너 선두

임성재가 휴렛팩커드 휴스턴오픈 둘째날 14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휴스턴(미국)=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슈라이너스 챔프’ 임성재(23ㆍCJ대한통운)의 순항이다.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메모리얼파크(파70ㆍ7021야드)에서 이어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21/2022시즌 8차전 휴렛팩커드 휴스턴오픈(총상금 750만 달러) 둘째날 26개 홀에서 2언더파를 보태 공동 20위(2언더파 138타)에 포진했다. 마틴 트레이너 선두(10언더파 130타), 케빈 트웨이(이상 미국)가 2위(9언더파 131타)다. 일몰로 60여 명이 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임성재는 전날 소화하지 못한 8개 홀에서 버디 2개를 잡아내는 저력을 발휘했다. 그러나 계속된 2라운드에서는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3번홀(파5)과 12번홀 버디로 신바람을 내다가 13번홀(이상 파4) 보기에 제동일 걸렸다. 마지막 18번홀에서도 파온에 실패하며 1타를 까먹었다. 홀 당 퍼팅 수 2.00개가 발목을 잡았다. 선두와는 8타 차로 벌어진 상황이다.

마틴 트레이너가 휴렛팩커드 휴스턴오픈 둘째날 3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휴스턴(미국)=Getty images/멀티비츠




트레이너가 버디만 5개를 낚는 퍼펙트 플레이로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2019년 2월 푸에르토리코오픈에서 1승을 거둔 선수다. 마크 리슈먼(호주)과 매슈 울프 공동 14위(4언더파), 러셀 헨리(이상 미국)가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배상문(35·키움증권) 공동 77위(2오버파 142타), 브룩스 켑카(미국)는 공동 93위(3오버파 143타)로 부진했다. 강성훈(34·CJ대한통운)은 기권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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