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11.12 19:06

유해란, 3타 차 선두 "2승 진군"…박민지 공동 33위

유해란이 SK쉴더스·SK텔레콤챔피언십 첫날 18번홀에서 버디를 낚은 뒤 캐디와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KLPGA




[춘천(강원도)=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유해란(20·SK네트웍스)의 우승 진군이다.
12일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골프장(파72·6815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1시즌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첫날 5언더파를 몰아쳐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S-OIL 챔프’ 박지영(25·한국토지신탁)과 송가은(21·MG새마을금고), 최예림(22·SK네크웍스) 등 5명이 공동 2위(2언더파 70타)에서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유해란은 버디 6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2번홀(파4) 보기로 불안하게 시작했지만 5, 8번홀 버디로 분위기를 바꿨다. 후반에는 10~11번홀과 17~18번홀에서 ‘두 쌍의 연속버디’를 낚았다. 3타 차 선두로 나서며 지난해 준우승에 그친 아쉬움을 씻어낼 호기다. 지난 9월엔 엘크루-TV조선 프로셀러브리티에서 통산 3승째를 거뒀다. "공이 평평한 데로만 갔으면 좋겠다고 플레이했던 것이 좋은 스코어로 연결됐다"고 환호했다.
‘2승 챔프’ 이소미(22·SBI저축은행) 공동 7위(1언더파 71타), 박현경(21·한국토지신탁) 공동 12위(이븐파 72타), 장하나(29·비씨카드)가 공동 19위(1오버파 73타)다. 대상을 놓고 마지막 승부에 나선 박민지(23·NH투자증권)와 임희정(21·한국토지신탁)은 희비가 엇갈렸다. 박민지는 공동 33위(2오버파 74타)에 자리했지만 임희정은 공동 62위(5오버파 77타) ‘컷 오프’ 위기다.




춘천(강원도)=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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