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11.13 07:54

이미향과 김세영 "2타 차 공동 5위"…톰프슨과 컵초 공동선두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이미향(28·볼빅·사진)의 도약이다.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 펠리컨골프장(파70·6268야드)에서 계속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펠리컨위민스챔피언십(총상금 175만 달러) 둘째날 8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5위(9언더파 131타)로 올라섰다. 렉시 톰프슨과 제니퍼 컵초(이상 미국)가 선두(11언더파 129타)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수웨이링(대만)과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가 공동 2위(10언더파 130타)에서 추격 중이다.
이미향은 7타 차 공동 38위에서 출발해 이글 1개와 버디 7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1번홀(파4) 버디와 5, 7번홀 ‘징검다리 버디’ 이후 8번홀(파4) 보기로 잠시 숨을 골랐다. 후반에는 11번홀(파4) ‘샷 이글’과 13번홀(파3) 버디로 3타를 줄인 뒤 16~18번홀에서 3연속버디를 낚는 뒷심을 자랑했다. 25개의 ‘짠물퍼팅’이 동력이다. 공동선두와는 2타 차, 2017년 스코티시여자오픈 이후 4년 만에 통산 3승째의 기회다.
톰프슨과 컵초가 나란히 6타를 줄이며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넘버 1’ 넬리 코다(미국)와 디펜딩챔프 김세영(28·메디힐) 공동 5위, 이정은6(25·대방건설)와 대니엘 강(미국) 공동 10위(8언더파 132타),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공동 15위(7언더파 133타)다. ‘넘버 2’ 고진영(26)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공동 20위(6언더파 134타)에서 상위권 도약을 엿보고 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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