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선수권 우승자 김성현(23·웹케시그룹·사진)이 내년 미국에서 뛴다.
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의 랜딩골프장 마시우드 코스(파71)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콘페리(2부)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QT) 최종 4라운드에서 2언더파 보태 공동 39위(1언더파 281타)를 차지했다. 이 대회 우승자인 잭 피셔(미국·14언더파 268타)는 2022시즌 모든 대회를 뛸 수 있다. 2위부터 10위까지 12개, 11위부터 40위까지는 8개 대회 출전권을 준다.
콘페리투어에서 상위권 성적을 내면 다음 시즌 PGA투어 진출 자격을 받을 수 있다. 김성현이 바로 지난해 8월 메이저 KPGA선수권 깜짝우승으로 뉴스를 만든 선수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코로나19로 중단되자 스릭슨(2부)투어에서 활동하다가 월요예선까지 거쳐 정상에 올랐다. 올해는 지난 7월 일본 메이저 PGA챔피언십에서 2019년 JGTO에 합류한 이후 첫 승의 기쁨을 맛봤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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