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11.06 18:16

이소미 1타 차 선두 "3승이 보여"…임희정 2위

이소미가 S-OIL챔피언십 둘째날 2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LPGA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2승 챔프’ 이소미(22ㆍSBI저축은행)가 3승 기회를 잡았다.
6일 제주도 엘리시안골프장(파72ㆍ6653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S-OIL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셋째날 4언더파로 1타 차 선두(10언더파 134타)에 나섰다. 임희정(21ㆍ한국토지신탁) 2위(9언더파 135타), 또 다른 2승 챔프 김수지(25ㆍ동부건설)와 ‘하나금융그룹 챔프’ 송가은(21ㆍMG새마을금고), 김우정(23ㆍ비씨카드) 등이 공동 3위(8언더파 136타)에서 추격하고 있다.
이소미는 2019년 투어에 진출해 지난해 10월 휴엔케어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차세대 기대주다. 지난 4월 롯데렌터카여자오픈을 제패해 가속도가 붙었고, 8월 MBN여자오픈에서 시즌 2승째이자 통산 3승째를 찍었다. 공동선두로 출발한 이날은 버디 6개, 오히려 9번홀(파4) 더블보기가 아쉬움을 남겼다. 프린지 포함 네 차례나 퍼터를 잡았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대상 2위’ 임희정은 6언더파 데일리베스트를 몰아쳤다. 이 대회에서 반드시 우승해야 2021시즌 최종전 SK쉴더스ㆍSK텔레콤챔피언십에서 박민지(23ㆍNH투자증권)와 막판 대상 경쟁을 펼칠 수 있다는 동기부여가 더해졌다. 디펜딩 챔프 최혜진(22ㆍ롯데)은 공동 41위(1언더파 143타)로 밀려 사실상 타이틀방어가 어려워졌다. ‘6승 챔프’ 박민지 역시 공동 53위(이븐파 144타)에 그쳤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전체보기

유튜브

전체보기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