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11.06 10:03

'트위스트 스윙' 울프 "이틀 연속 선두"…셰플러 "7언더파 봤어?"

매슈 울프가 월드와이드테크놀로지챔피언십 둘째날 18번홀에서 티 샷 직후 공을 바라보고 있다. 리비에라 마야(멕시코)=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트위스트 스윙’ 매슈 울프(미국)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6일(한국시간)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의 엘카멜레온골프장(파71ㆍ7017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21/2022시즌 7차전 월드와이드테크놀로지챔피언십(총상금 720만 달러) 둘째날 3언더파를 보태 여전히 2타 차 선두(13언더파 129타)다. 스코티 셰플러 2위(11언더파 131타), 홈코스 카를로스 오티즈(멕시코)와 디펜딩챔프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공동 3위(10언더파 132타)에 자리잡았다.
울프는 첫날 10언더파 코스레코드로 우승 동력을 마련했다. 이날은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었다. 1, 3, 5번홀 ‘징검다리 버디’로 일찌감치 포문을 열었고, 6번홀(파4) 보기와 7번홀(파5) 버디를 맞바꾼 뒤 후반 10, 13번홀 버디로 신바람을 냈다. 막판 16, 18번홀 보기가 아쉬웠다. 16번홀(파4)은 두번째 샷이 그린사이드 벙커에 잡혔고, 18번홀(파4) 역시 티 샷 미스가 나왔다. 일단 2019년 7월 3M오픈 이후 2년 4개월 만에 통산 2승에 도달할 호기다.

카를로스 오티즈가 월드와이드테크놀로지챔피언십 둘째날 11번홀에서 퍼팅 라인을 살피고 있다. 리비에라 마야(멕시코)=Getty images/멀티비츠




현지에서는 오티즈의 선두권 진입이 화제다. 지난해 11월 휴스턴오픈 당시 빅토르 레겔라도가 1978년 쿼드시티스오픈을 제패한 이후 무려 42년 만에 멕시코 선수 우승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호블란이 본격적인 ‘2연패 진군’을 시작했고, 세계랭킹 7위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공동 5위(9언더파 133타)에서 뒤따르고 있다. 강성훈(34ㆍCJ대한통운)은 이븐파 제자리걸음 끝에 ‘컷 오프’됐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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