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10.12 12:30

[골프토픽]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 "내년 총상금은 무려 240억원?"

올해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챔피언십 우승자 저스틴 토머스. 라스베이거스(미국)=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총상금이 무려 2000만 달러(240억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챔피언십이 내년에는 판을 엄청나게 키운다. 미국 골프채널이 12일(한국시간) "더플레이어스 2022년 총상금은 2000만 달러로 책정될 예정"이라며 "이는 역대 최대 상금 규모"라고 전했다. 올해 1500만 달러에서 500만 달러가 증액되는 셈이다. 우승상금 역시 270만 달러에서 360만 달러(43억1000만원)로 늘어난다.
PGA투어는 ‘선수들의 잔치’라는 애칭에 걸맞게 이 대회를 메이저로 승격시키기 위해 각별한 공을 들이고 있다. 1974년 창설해 1982년 PGA투어 본부가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 소그래스TPC(파72ㆍ7189야드)를 개최지로 선택해 상징성을 더했고, 2006년 세계적인 코스설계가 피트 다이(미국)와 함께 4000만 달러(479억2000만원)를 쏟아부어 대대적인 코스 리뉴얼까지 마쳤다.
2014년 연장전을 PGA챔피언십과 같은 3개 홀(16~18번홀 스코어 합산)로 확대한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챔프에 대한 예우 또한 남다르다. 5년간 PGA투어카드(일반 투어 2년), 세계랭킹 포인트 80점, 페덱스컵은 메이저와 같은 600점이다. 마스터스와 US오픈, 디오픈 3년간 출전권과 그 해 PGA챔피언십 티켓이라는 짜릿한 전리품이 더 있다. 골프채널은 "2022시즌부터 최소 15개 대회에서 보너스 5만 달러를 지급한다"고 소개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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