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수지가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챔피언십에서 2연승에 도전한다.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메이저퀸’ 김수지(25·동부건설)의 2연승 진군이다.
14일부터 나흘 동안 전북 익산골프장(파72·6569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설 대회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이 격전지다. KLPGA투어 최초로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이다. 알바트로스 8점과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상 -3점 등 각 홀에서 획득한 포인트를 합산한다. 선수들의 공격적인 플레이가 관전 포인트다.
김수지는 지난주 2021시즌 마지막 메이저 하이트진로챔피언십에서 2타 차 우승을 완성했다. 지난달 5일 KGㆍ이데일리레이디스오픈에 이어 통산 2승째 사냥이다. 우승상금 1억8000만원을 받아 상금 6위(6억2184만원)에 올라섰다. 첫 우승 당시 ‘114전 115기’에 성공해 주목을 받았다. 그린적중률 78.80%(3위)의 ‘송곳 아이언 샷’이 강점이다. "후원사 대회인 만큼 우승을 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대세’ 박민지가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챔피언십에서 시즌 상금 15억원 돌파를 노린다.
‘6승 챔프’ 박민지(23ㆍNH투자증권)가 강력한 우승 후보다. 지난주 공동 2위에 올라 KLPGA투어 사상 최초로 단일 시즌 상금 14억원(14억2830만원)을 돌파했다. 3위 이상의 성적을 올릴 경우 시즌 15억원 고지를 점령한다. ‘상금 2위’ 장하나(29·비씨카드)를 비롯해 3위 박현경, 4위 임희정(이상 21·한국토지신탁), 5위 이소미(22ㆍSBI저축은행) 등 올해의 챔프군단이 가세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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