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10.04 07:52

김시우 공동 8위 "홀인원 봤어?"…번스 역전우승

김시우가 샌더슨팜스챔피언십 최종일 1번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잭슨(미국)=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김시우(26·CJ대한통운·사진)의 뒷심이다.
4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골프장(파72ㆍ7461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21/2022시즌 2차전 샌더슨팜스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 최종일 홀인원을 포함해 6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8위(19언더파 269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2주 전 2021/2022시즌 개막전 포티넷챔피언십 공동 11위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뚜렷한 상승세다.
김시우는 5타 차 공동 16위에서 출발해 이글 1개와 버디 5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1~2번홀 연속버디와 7번홀(파3) 홀인원으로 전반에 4타를 줄였고, 후반에도 11번홀(파5)과 15번홀(파4)에서 버디 2개를 추가하며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다만 16번홀(파4) 보기로 제동이 걸린 것이 아쉬웠다. 17번홀(파4)에서 1타를 줄였지만 남은 홀이 부족했다. 평균 307.8야드의 호쾌한 장타가 돋보였다.



페어웨이안착률 85.71%에 그린적중률도 94.44%로 발군이었다. 샘 번스(미국)가 5타를 줄이며 1타 차 역전우승(22언더파 266타)을 거뒀다. 지난 5월 밸스파챔피언십 이후 5개월 만에 통산 2승째, 우승상금은 126만 달러(15억원)다. 닉 와트니와 캐머런 영(이상 미국)이 공동 2위(21언더파 267타)로 선전했다. 한국은 임성재(23) 공동 31위(13언더파 275타), 강성훈(34ㆍ이상 CJ대한통운)이 공동 65위(5언더파 283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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