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0.08.17 08:27

루이스 연장 우승 "엄마 파워"…전인지 7위

스테이시 루이스가 스코티시여자오픈 우승 직후 환호하고 있다. 노스버윅(스코틀랜드)=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엄마 파워."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17일 새벽(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노스버윅 르네상스골프장(파71ㆍ6427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스코티시여자오픈(총상금 150만 달러) 최종일 연장사투 끝에 정상(5언더파 279타)에 올랐다. 시즌 첫 승이자 2017년 9월 캄비아 포틀랜드클래식 이후 2년 11개월 만에 통산 13승째, 우승상금은 22만5000달러(2억6700만원)다.
루이스는 2016년 휴스턴대 골프코치 제러드 채드윌과 결혼해 2018년 10월 첫 딸을 낳고 2019년 1월 복귀했다. 1타 차 2위로 출발한 이날은 버디 3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었고, 18번홀(파4)에서 속개된 연장 첫번째 홀에서 곧바로 우승버디를 솎아냈다. 아사아라 무뇨스(스페인)가 2타를 까먹어 연장전이 성사됐고, 샤이엔 나이트(미국)와 에밀리 페데르센(덴마크)이 합류한 상황에서다.
대니엘 강(미국)의 '3연승 도전'은 공동 5위(4언더파 280타)에서 멈췄다. 연장전까지 1타가 모자랐다. 한국은 전인지(26ㆍKB금융그룹)가 2언더파를 보태 공동 7위(3언더파 281타)를 차지했다. 이번 시즌 첫 '톱 10'이다. 양희영(31ㆍ우리금융그룹) 공동 29위(3오버파 287타), 손유정(19ㆍ볼빅) 공동 33위(4오버파 288타), 김인경(32ㆍ한화큐셀)은 공동 58위(10오버파 294타)에 머물렀다.

스테이시 루이스가 스코티시여자오픈 우승 직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노스버윅(스코틀랜드)=Getty images/멀티비츠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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