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09.03 20:05

'KPGA선수권 챔프' 서요섭 단숨에 2위 "2연승 GO~"…박정민 선두

서요섭이 비즈플레이-전자신문오픈 둘째날 10번홀에서 티 샷하고 있다. 사진제공=KPGA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KPGA선수권 챔프’ 서요섭(25ㆍDB손해보험)이 ‘2개 대회 연속 우승’ 기회를 잡았다.
3일 전남 나주 해피니스골프장(파72ㆍ7125야드)에서 이어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전자신문오픈(총상금 6억원) 둘째날 6언더파 스퍼트에 힘입어 단숨에 공동 2위(11언더파 133타)로 올라섰다. 박정민(28) 2타 차 선두(13언더파 131타), ‘상금 1위’ 김주형(19ㆍCJ대한통운)과 옥태훈(23), 강경남(38), 김영웅(23), 마관우(31)가 공동 2위에 합류해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는 상황이다.
서요섭은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첫 홀인 10번홀(파4)에서 티 샷 아웃오브바운즈(OB)가 나왔지만 보기로 틀어막았다는 게 흥미롭다. 이후 그린적중율 72.22% ‘송곳 아이언 샷’을 앞세워 버디만 7개를 쓸어 담았다. 지난달 15일 KPGA선수권을 제패해 상승세를 타고 있다. 5년짜리 시드와 오는 10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CJ컵 티켓 등 다양한 전리품까지 확보했다. "매 라운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주형이 경계대상이다. 지난 6월 SK텔레콤오픈에 이어 3개월 만에 시즌 2승을 노리고 있다. 1라운드 선두 저스틴 신(캐나다)은 1언더파로 주춤해 8위(10언더파 134타)로 밀렸다. 대상 포인트 2위 박상현(38ㆍ동아제약)이 공동 24위(6언더파 138타)에서 3라운드를 기약했고, 디펜딩챔프 이원준(호주)는 공동 31위(5언더파 139타)에 머물렀다. 추천 선수 윤석민(38)은 5오버파 난조 끝에 147위(20오버파 164타)에서 ‘꼴찌 컷 오프’됐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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