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KPGA선수권 챔프’ 서요섭(25ㆍDB손해보험ㆍ사진)의 ‘2연승 진군’이다.
2일 전남 나주 해피니스골프장(파72ㆍ7125야드)에서 개막하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전자신문오픈(총상금 6억원)에서다. 디펜딩챔프 이원준(호주)이 타이틀방어에 나섰고, 상금랭킹과 대상 포인트 1위 김주형(19ㆍCJ대한통운)은 ‘2승 사냥’에 도전한다. 상금 2위 이준석(호주)과 대상 2위 박상현(38ㆍ동아제약)이 막판 개인타이틀 경쟁에 가세했다.
서요섭은 지난달 15일 끝난 KPGA선수권 당시 4타 차 대승을 일궈내 상승세다. 2019년 6월 KEB하나은행인비테이셔널 이후 2년 2개월 만에 통산 2승째를 수확했고, 메이저 우승자에게 주는 5년짜리 시드와 오는 10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CJ컵 티켓 등 다양한 전리품까지 확보했다. "KPGA선수권 우승으로 자신감을 얻었다"며 "좋은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각오를 보탰다.
문도엽(30ㆍDB손해보험)과 허인회(34)와 김한별(25ㆍSK텔레콤) 등 2021시즌 챔프 군단이 ‘2승 경쟁’을 펼친다. 투수 출신 윤석민(35)은 추천선수 자격으로 등장한다. 2005년 KIA 타이거즈에 입단해 15년 동안 통산 77승 75패 86세이브를 기록한 선수다. 야구선수 시절부터 골프에 재능을 보였고, 최근 KPGA 2부 투어 도전 의사를 밝혔다. ‘코리안특급’ 박찬호(48)가 4월 군산CC오픈과 7월 야마하ㆍ오너스 K오픈 등 두 차례 출전한 적이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