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08.26 18:41

김해림 선두 "2승 진군" …박민지 ‘2오버파 공동 72위’

김해림이 메이저 한화클래식 첫날 1번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LPGA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달걀 골퍼’ 김해림(32·삼천리)의 2승 진군이다.
26일 강원도 춘천시 제이드팰리스골프장(파72·6735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1시즌 세번째 메이저 한화클래식(총상금 14억원) 첫날 5언더파를 몰아쳐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2승 챔프’ 이소미(SBI저축은행)와 황정미(큐캐피탈파트너스) 공동 2위(4언더파 68타), 최혜진(롯데)과 이가영(NH투자증권·이상 22) 등 무려 11명이 공동 4위(3언더파 69타)에서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김해림은 버디 6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1~2번홀 연속버디와 7번홀(파3) 버디에 이어 11~12번홀 연속버디의 신바람을 냈다. 13번홀 보기는 15번홀(이상 파3) 버디로 만회하며 2라운드를 기약했다. 1타 차 선두, 지난달 맥콜·모나파크오픈 우승 이후 시즌 2승째이자 통산 8승째의 기회다. "티 샷이 페어웨이를 놓치지 않은 덕에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었다"며 "남은 라운드도 공격적으로 치겠다"고 했다.

최혜진이 메이저 한화클래식 첫날 10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LPGA




최혜진이 모처럼 선두권에 나서며 시즌 첫 우승을 엿보고 있다. "샷이 살아나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현경(21·한국토지신탁) 공동 15위(2언더파 70타), 오지현(25·KB금융그룹)이 공동 26위(1언더파 71타)에 자리했다. 지난주 하이원리조트여자오픈 우승자 임희정(21·한국토지신탁)은 공동 52위(1오버파 73타)에 그쳤다. ‘6승 챔프’ 박민지(23·NH투자증권)도 공동 72위(2오버파 74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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