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송암배 챔프 조우영과 우기정 이사장, 박예지(왼쪽부터).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국가대표 조우영(20ㆍ한체대)이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 2연패 진군에 나섰다.
18일 경북 경산 대구골프장 중ㆍ동코스(파72ㆍ7378야드)에서 열전에 돌입한 이 대회가 바로 한국 골프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고(故) 송암 우제봉 선생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1994년 창설한 아마추어 메이저다. 실제 박인비(33ㆍKB금융그룹)와 노승열(31), 최혜진(22ㆍ롯데) 등 역대 챔프가 모두 한국을 대표하는 간판스타다. 지난해부터 코로나19 여파로 3라운드로 축소하고, 철저한 방역지침에 따르고 있다.
조우영은 지난해 2019년 우승자 배용준(21), 김승민(21)과 공동선두(8언더파 208타)를 만든 뒤 18번홀(파4)에서 속개된 연장 두번째 홀에서 우승버디를 솎아낸 짜릿한 기억을 떠올리고 있다. 여자부 역시 박예지(16ㆍ수성방통고)의 타이틀방어전이다. 남여 국가대표와 상비군이 총출동해 우승 진군은 녹록지 않다. 각 시, 도 대표와 예선 통과 선수들 등 무려 180명이 가세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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