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08.17 07:21

임희정 "타이틀방어 GO"…‘컷 오프’ 박민지 "명예회복 출격"

임희정이 국민쉼터 하이원리조트여자오픈에서 타이틀방어에 도전한다.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임희정(21·한국토지신탁)의 타이틀방어전이다.
19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골프장(파72·6511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국민쉼터 하이원리조트여자오픈(총상금 8억원)이 격전지다. 지난해 코로나19로 대회가 열리지 않아 2019년 우승자 임희정이 디펜딩챔프 자격이다. 120명이 출전해 나흘 동안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린다. ‘LPGA 멤버’ 박희영(34·이수그룹)이 추천선수로 등판해 화제를 더하고 있다.
임희정이 바로 2019년 데뷔한 3년 차다. 첫 해 메이저 1승을 포함해 3승을 쓸어 담으며 조아연(동부건설), 박현경(한국토지신탁·이상 21)과 함께 ‘루키 빅 3’로 불렸다. 지난해는 우승이 없었지만 5차례 ‘톱 10’에 진입해 상금 8위(5억2606만원)다. 올해도 우승 트로피를 수집하지 못해 속을 태우고 있다. 16개 대회에 등판해 상금 6위(3억3328만원)를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2년 전 ‘약속의 땅’에 만들어낸 짜릿한 추억을 떠올리고 있다. 당시 4타 차 대승을 완성해 생애 처음으로 정상에 우뚝섰다. 무엇보다 태백 출신이라는 강점이 있다. "하이원골프장과 친숙하다"는 설명이다. 뚜렷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것도 고무적이다. 지난주 대유위니아·MBN여자오픈 공동 2위 등 최근 3개 대회에서 2차례 ‘톱 10’에 입상했다. "자신있게 플레이를 하겠다"는 소감이다.

박민지가 국민쉼터 하이원리조트여자오픈에서 명예회복을 노린다.




‘6승 챔프’ 박민지(23·NH투자증권)의 명예회복전이다. 지난주 골프규칙 위반으로 ‘퀸튜플보기’를 적어내는 우여곡절 끝에 ‘컷 오프’의 수모를 겪었다. 2019년 대회에선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이소미(22·SBI저축은행)가 2연승으로 시즌 3승째를 노린다. 상금 2위 박현경과 3위 장하나(29·비씨카드)가 강력한 우승후보다. ‘일본파’ 정재은(32)이 1년 2개월 만에 국내팬에게 인사한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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