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08.16 08:10

오툴 첫 우승 "10년 228경기 만에"…이정은6는 7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링크스코스가 좋아."
34세 라이언 오툴(미국·사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첫 우승을 일궈냈다. 16일 새벽(한국시간) 스코틀랜드 파이프 덤바니링크스(파72ㆍ6584야드)에서 끝난 트러스트골프 스코틀랜드여자오픈(총상금 150만 달러) 최종일 8언더파를 몰아쳐 3타 차 대승(17언더파 271타)을 완성했다. 2011년부터 활동해 무려 ‘10년 228경기’ 만이다. 우승상금 22만5000달러(2억6300만원)다.
오툴은 공동선두로 출발해 버디만 8개를 쓸어 담았다. 1~2번홀 연속버디로 일찌감치 포문을 열었고, 4번홀(파4) 버디와 7, 9번홀 ‘징검다리 버디’로 승기를 잡았다. 페어웨이안착률 92.86%에 그린적중율 100% ‘정타((正打)’가 위력을 발휘했다. 후반 13, 15, 17번홀에서 버디 3개를 보탰다. "어릴 때부터 꿈꾸던 일이 일어났다"며 "올해는 정말 모든 게 잘 맞아 떨어지고 있다"고 환호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9언더파 데일리베스트로 아타야 티티쿨(태국)과 함께 공동 2위(14언더파 274타),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4위(13언더파 275타)다. 한국은 이정은6(25ㆍ대방건설)가 6언더파 뒷심을 앞세워 공동 7위(9언더파 279타)로 올라섰다. 김아림(26) 공동 15위(7언더파 281타), 양희영(32) 공동 22위(6언더파 282타), 강혜지(30)는 공동 37위(2언더파 286타)에 머물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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