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08.14 09:00

이정은6 공동 5위 도약 "설욕전 가능할까?"…쭈타누깐 선두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이번에는."
이정은6(25ㆍ대방건설·사진)가 공동 5위(5언더파 139타)로 도약했다. 14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파이프 덤바니링크스(파72ㆍ6584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트러스트골프 스코틀랜드여자오픈(총상금 150만 달러) 2라운드에서다. ‘2승 챔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3타 차 선두(9언더파 135타), 찰리 헐(잉글랜드)과 에밀리 페데르센(덴마크), 아타야 티띠쿨(태국)이 공동 2위(6언더파 138타)에 자리잡았다.
이정은6는 6타 차 공동 35위에서 출발해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3번홀(파4)까지 버디 1개와 보기 2개로 주춤하다가 6~7번홀 연속버디로 신바람을 냈고, 11~12번홀에서 다시 연속버디, 15번홀(파5) 버디로 기분좋게 마침표를 찍었다. 무엇보다 27개 ‘짠물퍼팅’이 돋보였다. 일단 지난달 26일 네번째 메이저 아문디 에비앙챔피언십에서 연장분패한 아쉬움을 씻어낼 호기를 잡았다.
쭈타누깐의 상승세가 만만치 않다. 지난 5월 혼다LPGA타일랜드에 이어 7월 ‘2인 1조 팀 매치’ 도우그레이트레이크스베이인비테이셔널에서는 언니 모리야와 함께 2승 고지에 올라 벌써 ‘3승 사냥’이다. 이 대회는 더욱이 2018년 우승 경험이 있다. 한국은 김아림(26) 공동 20위(2언더파 142타), 2019년 우승자 허미정(32ㆍ대방건설)은 8오버파 난조 끝에 ‘컷 오프’됐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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