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08.13 06:37

허미정 우승 진군 "3타 차 공동 5위"…톰슨 ‘2타 차 선두’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2019년 챔프 허미정(32·대방건설·사진)의 우승 진군이다.
13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파이프 덤바니링크스(파72·6584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트러스트골프 스코티시여자오픈(총상금 150만 달러) 첫날 4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5위에 포진했다. 홈코스의 미셸 톰슨(스코틀랜드) 선두(7언더파 65타), ‘US여자오픈 챔프’ 유카 사소(필리핀)와 아너 판 담(네덜란드), 재스민 수완나뿌라(태국) 등 3명이 공동 2위(5언더파 67타)다.
허미정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낚는 무결점 플레이를 자랑했다. 1번홀(파4) 첫 버디와 3~4번홀 연속버디 이후 9번홀(파4)에서 다시 1타를 줄였다. 다만 후반에는 9개 홀에서 ‘파’만 적어낸 것이 조금 아쉬웠다. 선두와는 3타 차, 2019년 우승 이후 2년 만에 LPGA투어 통산 5승째의 기회다. 이 대회는 2년 전 18홀(62타), 36홀(128타), 72홀 최소타(264타) 기록을 모두 갖고 있는 ‘약속의 땅’이다.
세계랭킹 559위 톰슨이 이글 1개와 버디 7개(보기 2개)를 쓸어 담았다. 지난달 핀란드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간트레이디스오픈에서 캐디로 나선 아버지 그레이엄이 심장마비로 쓰러져 기권했던 사연의 주인공이다. 노예림(미국)과 아타야 티티쿨 공동 5위, 에리야 쭈타누깐과 ANA 챔프’ 패티 타와타나낏(이상 태국), 찰리 헐(잉글랜드) 등이 공동 15위(3언더파 69타)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한국은 2017년 챔프 이미향(28·볼빅)과 강혜지(31) 공동 24위(2언더파 70타), 이정은6(25·대방건설)와 양희영(32·우리금융그룹), 최운정(31·볼빅), 김아림(26·SBI저축은행) 등이 공동 35위(1언더파 71타), 전인지(27·KB금융그룹)가 공동 55위(이븐파 72타)다. ‘도쿄올림픽 동(銅)’ 리디아 고(뉴질랜드) 공동 24위, 디펜딩챔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공동 35위에 자리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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