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사진)가 ‘페인 스튜어트상’을 수상한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12일(한국시간) "로즈가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시상식은 9월1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이스트레이크골프장에서 막을 올리는 2020시즌 PGA투어 최종전 투어챔피언십을 앞두고 열린다. 페인 스튜어트상은 매년 PGA투어에서 봉사 정신과 스포츠맨십, 뛰어난 인성 등 페인 스튜어트(미국)의 정신을 계승해 보여주는 골퍼에게 돌아간다.
스튜어트는 PGA투어 통산 11승을 수확했고,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선수다. 1999년 투어챔피언십 기간에 비행기 사고로 숨졌다. 로즈는 "스튜어트의 지속적인 유산과 함께 하게 돼 진심으로 겸손함을 느끼고 영광스럽다"고 했다. 로즈는 메이저 1승 포함 프로 무대에서 24승을 쓸어 담았다. 2009년 ‘케이트 앤 저스틴 로즈 파운데이션’을 만들어 남아공, 미국, 바하마, 잉글랜드 등에서 자선 활동을 펼쳤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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