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08.12 10:10

'슈렉' 우스트히즌 "윈덤챔피언십 기권"…PO에 전념?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플레이오프(PO) 전념"
‘슈렉’ 루이 우스트히즌(남아프리카공화국ㆍ사진)이 12일 밤(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 서지필드골프장(파70ㆍ7131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21시즌 정규리그 최종전 윈덤챔피언십(총상금 640만 달러)을 하루 앞두고 기권했다. 현재 PO 랭킹 8위(1877점), 이 대회 우승 포인트 500점으로 1위 콜린 모리카와(미국ㆍ2171점)까지 추월할 수 있는 상황에서다.
PGA투어가 PO에 앞서 1위 200만 달러(22억9000만원) 등 총 1000만 달러(114억6000만원)를 나눠준다는 게 흥미롭다. 우스트히즌은 더욱이 강력한 우승후보다. 최근 8경기에서 준우승만 네 차례라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4월 취리히클래식 2위와 5월 PGA챔피언십 공동 2위, 6월 US오픈 2위, 지난달 26일 3M오픈에서 또 다시 공동 2위에 머물렀다. 그야말로 지긋지긋한 ‘준우승 징크스’다.
다음 주부터 이어지는 플레이오프(PO) 3경기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패트릭 리드(미국)와 우스트히즌의 불참으로 PO 28위 임성재(23ㆍCJ대한통운)의 우승 확률은 더욱 높아졌다. PGA투어 역시 임성재와 ‘마스터스 챔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웹 심슨, 제이슨 코크락(이상 미국) 등이 우승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은 김시우(26)와 이경훈(30), 강성훈(34), 안병훈(30), 최경주(51ㆍSK텔레콤)가 기회를 엿보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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