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08.07 06:44

잉글리시 "이틀 선두"…디섐보 ‘4타 차 공동 7위’

해리스 잉글리시가 페덱스세인트주드인비테이셔널 둘째날 3번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멤피스(미국)=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2승 챔프’ 해리스 잉글리시(미국)의 신바람이다.
7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사우스윈드골프장(파70ㆍ7233야드)에서 이어진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페덱스세인트주드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50만 달러) 둘째날 5언더파를 몰아쳐 이틀 연속 리더보드 상단(13언더파 127타)을 지켜냈다. 캐머런 스미스와 에이브러햄 앤서(멕시코)가 나란히 데일리베스트인 8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2위(11언더파 129타)로 도약했다.
잉글리시는 2타 차 선두로 출발해 이글 1개와 버디 4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11번홀(파3) 첫 버디와 14, 16번홀 ‘징검다리 버디’로 전반에 3타를 줄인 뒤 후반에는 2번홀(파4) 보기 이후 3번홀(파5)에서 ‘2온 1퍼트’ 이글을 낚았다. 8번홀(파3)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하며 경쟁자들과의 간격을 유지했다. 평균 313.4야드의 장타가 동력이다. 2타 차 선두, 지난 6월 트래블러스챔피언십 이후 통산 5승째의 기회다.

브라이슨 디섐보(오른쪽)가 페덱스세인트주드인비테이셔널 둘째날 6번홀에서 캐디와 걸어가고 있다. 멤피스(미국)=Getty images/멀티비츠




이안 폴터(잉글랜드) 등 3명이 공동 4위(10언더파 130타)에 포진했다. ‘헐크’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4타를 줄이며 4타 차 공동 7위(9언더파 131타)에 자리했다. ‘슈렉’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도 이 그룹이다. 디펜딩챔프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이틀 연속 3타씩을 줄이며 공동 13위(6언더파 134타)에서 타이틀방어를 엿보고 있다. ‘WGC슬래머’ 더스틴 존슨(미국)도 공동 13위에 합류했다.
‘최고령 메이저 챔프’ 필 미컬슨(미국) 공동 21위(5언더파 135타), ‘마스터스 챔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공동 30위(3언더파 137타), ‘디오픈 챔프’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공동 38위(2언더파 138타)다. ‘도쿄올림픽 金’ 잰더 쇼플리(미국)는 공동 60위(2오버파 142타)로 부진했다. 한국은 임성재(23)와 김시우(26) 공동 52위(이븐파 140타), 이경훈(30·이상 CJ대한통운)이 공동 60위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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