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엘 데이먼이 배러쿠다챔피언십 첫날 3번홀 티 샷 직후 공을 바라보고 있다. 트러키(미국)=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조엘 데이먼(미국)이 ‘틈새시장 2승’에 도전하고 있다.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트러키 타호마운틴골프장(파71ㆍ7425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배러쿠다챔피언십(총상금 350만 달러) 첫날 버디 8개로 16점을 확보해 2점 차 선두에 나섰다. ‘변형 스테이블포드(Modified Stableford)’ 방식으로 치러지는 대회다. 알바트로스 8점과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상 -3점 등 각 홀에서 획득한 포인트를 합산한다.
데이먼은 지난 3월 코랄레스 푼타카나리조트&클럽챔피언십 우승자다. 월드스타들이 당시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델테크놀로지스매치플레이에 총출동한 덕을 톡톡히 봤다. 이번에도 상황은 비슷하다. 같은 기간 WGC시리즈 페덱스세인트주드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50만 달러)이 열린다. 총상금과 우승상금은 차이가 나지만 2년짜리 PGA투어 시드 등 전리품은 비슷하다.
스테판 재거(독일)가 2위(14점)다. 8번홀(파4)과 12번홀(파5) 이글 두 방으로 단숨에 10점, 여기에 버디 3개(보기 1개)를 곁들였다. 스콧 해링턴이 3위(13점)에서 뒤따르고 있다. 디펜딩챔프 리치 워런스키는 공동 21위(8점), 2년 연속 준우승 트로이 메릿(이상 미국)이 공동 43위(5점)다. 한국은 배상문(35)이 공동 37위(6점)에 자리잡았다. 강성훈(34ㆍCJ대한통운)은 130위(-6점)까지 밀렸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