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07.20 08:22

‘넘버 4’ 박상현 "2연승 진군"…"변형 스테이블포드는?"

박상현이 YAMAHAㆍHONORS K오픈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넘버 4’ 박상현(38ㆍ동아제약)의 2연승 진군이다.
22일 충남 태안 솔라고골프장(파72ㆍ7264야드)에서 개막하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YAMAHAㆍHONORS K오픈(총상금 5억원)이 격전지다. 디펜딩챔프 이수민(28)은 입대했고, 지난해 연장서 분패한 김민규(19)와 김한별(25ㆍSK텔레콤)이 설욕전에 나선 상황이다. 상금랭킹 1위 김주형(19ㆍCJ대한통운)과 이준석(호주), 허인회(34), 문경준(39ㆍNH농협은행) 등 ‘톱 5’가 총출동했다.
박상현은 지난 11일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을 제패해 2018년 9월 신한동해오픈 우승 이후 무려 2년 10개월 만에 통산 9승째를 찍었다. 이 대회가 ‘변형 스테이블포드(Modified Stableford)’ 방식이라는 게 흥미롭다. 알바트로스 8점을 비롯해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상 -3점, 각 홀에서 획득한 포인트를 합산한다. 선수들이 버디 이상을 노리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이유다.
박상현 역시 지난해 공동 5위에 오르는 과정에서 공략법을 충분히 습득했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는 김주형이다. 현재 상금과 평균타수(69.76타), 대상 포인트(3462.06점) 모조리 1위다. 8차례 출전해 SK텔레콤오픈 우승에 준우승 두 차례, 3위와 공동 6위 각각 한 차례 등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는 2승 선점과 개인타이틀 1위 굳히기라는 ‘두 마리 토끼사냥’을 노리고 있다.
김성현(23)이 경계대상이다. 지난 5일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메이저 JPGA챔피언십 우승으로 빅뉴스를 만든 선수다. 지난해 8월 KPGA선수권 우승에 이어 한국과 일본 2개 국 선수권대회 챔피언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2018년 대상 이형준(29)은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전에 나선다. 초청선수 박찬호(49)의 등장이 장외화제다. 지난 4월 군산CC오픈에서는 꼴찌(29오버파 171타)로 ‘컷 오프’됐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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