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07.14 16:06

[골프토픽] ‘헐크’ 디섐보 "디오픈에서도 장타 기대해~"

브라이슨 디섐보가 디오픈 연습라운드 18번홀에서 퍼팅을 하고 있다. 샌드위치(잉글랜드)=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헐크’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최고(最古)의 메이저’ 디오픈(총상금 1150만 달러)에서 호쾌한 장타를 선보인다.
14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샌드위치 로열세인트조지스골프장(파70ㆍ7189야드)에서 연습라운드를 마친 뒤 "가능하면 티 샷을 멀리 쳐놓고 다음 샷을 웨지로 처리하는 내 방식대로 플레이를 하길 원한다"며 "어디서나 장타를 치면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부터 비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린 뒤 350야드 안팎의 장타를 날려놓고 가까운 거리에서 그린을 공략하는 방식으로 투어를 휩쓸고 있다.
이번 시즌 거둔 2승 모두 장타의 이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따냈다. 지난해 9월 길고 억센 러프로 무장한 US오픈에서도 이 공략법을 강행해 정상에 올랐다. 다만 지난 3차례 디오픈에서는 2차례 ‘컷 오프’가 됐고, 한번은 공동 51위라는 초라한 성적에 그쳤다. "디오픈에서는 장타라도 정확하게 쳐야 한다"면서 "300야드를 날려도 긴 풀 속에 떨어지면 그린 공략이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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