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07.11 10:36

[골프토픽] 이경훈 디오픈 불참 "아내가 첫 딸을 낳아서~"

이경훈이 AT&T바이런넬슨 우승 직후 아내 유주연씨와 함께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AT&T바이런넬슨 챔프’ 이경훈(31·CJ대한통운)도 2021시즌 마지막 메이저 디오픈에 불참한다.
대회를 개최하는 영국왕립골프협회(R&A)는 11일(한국시간) "이경훈이 오는 15일부터 나흘 동안 잉글랜드 샌드위치 로열세인트조지스골프장에서 열리는 디오픈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아내 유주연씨가 첫 딸을 출산해 디오픈 등판 대신 곁을 지키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5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바이런넬슨에서 첫 우승을 거둬 출전 자격을 확보했지만 다음을 기약했다.
이경훈에 앞서 김시우(26), 임성재(23·이상 CJ대한통운)는 도쿄 올림픽 준비를 위해 디오픈 출격을 포기했다. 김주형(19·CJ대한통운)은 백신을 접종받지 않은 선수는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는 방침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케빈 나와 매슈 울프(이상 미국), 대니 리(뉴질랜드) 등은 가족의 건강, 부상을 이유로 기권했다. 디오픈은 지난해 코로나19 때문에 열리지 못했고, 올해는 엄격한 방역 지침 아래 치러진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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