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07.10 20:15

'블랙홀' 박민지 2위 "6승이 보여"…서연정 2타 차 선두

박민지가 대보하우스디오픈 둘째날 8번홀에서 아이언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LPGA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5승 챔프’ 박민지(23ㆍNH투자증권)가 또 우승 기회를 잡았다.
10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골프장(파72ㆍ663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보하우스디오픈(총상금 10억원) 둘째날 3언더파로 공동 2위(10언더파 134타)에 포진했다. 서연정(26)이 7언더파 폭풍 샷을 앞세워 2타 차 선두(12언더파 132타)에 나선 반면 전날 선두 오지현(25ㆍKB금융그룹)은 2언더파로 주춤해 공동 2위에 머물렀다. 최혜진(22ㆍ롯데)이 공동 4위(8언더파 136타)다.
박민지는 1, 2, 9번홀에서 버디 3개를 솎아냈다. 후반 9개 홀에서 버디가 없다는 게 오히려 아쉽다. 그린적중율 83.33% ‘송곳 아이언 샷’이 돋보였다. 이번 시즌 10개 대회에서 무려 5승을 쓸어 담아 우승확률이 무려 50%, 그야말로 ‘블랙홀’이다. 지난 4일 끝난 맥콜ㆍ모나파크오픈 ‘컷 오프’가 의외다. 첫날 4오버파 ‘롤러코스터 플레이’에 발목이 잡혔다. 다시 ‘6승 진군’에 돌입했다.
서연정은 이날 7언더파 데일리베스트를 만들었다. 지난해 대상 최혜진이 복병이다. 올해는 3위 딱 한 차례, 속을 태우고 있다. 박지영(25ㆍ한국토지신탁) 공동 4위, 박현경(20ㆍ한국토지신탁)이 공동 9위(7언더파 137타)다. ‘맥콜ㆍ모나파크오픈 챔프’ 김해림(32)의 2연승 진군은 공동 46위(2언더파 142타)에서 멈췄다. 안소현(26)과 안신애(31), 최예지(26) 등 추천선수는 모조리 ‘컷 오프’됐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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