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07.11 07:37

‘올림픽 멤버’ 임성재 공동 29위 ‘나홀로 분전’…무뇨스 선두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올림픽 멤버’ 임성재(23ㆍCJ대한통운·사진)의 나홀로 분전이다.
1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 디어런TPC(파71ㆍ7268야드)에서 이어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존디어클래식(총상금 620만 달러) 셋째날 2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29위(9언더파 204타)에 자리했다.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 선두(16언더파 197타), 브랜던 하기 2위(15언더파 198타), 스콧 브라운(이상 미국) 등 무려 5명이 2타 차 공동 3위(14언더파 199타)에 포진했다.
임성재는 6타 차 공동 24위에서 출발해 버디 5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었다. 1~2번홀 연속버디와 6번홀 버디로 순항을 하다가 9번홀(이상 파4)에서 티 샷이 러프에 빠지면서 더블보기의 치명타를 얻어맞았다. 후반에는 12, 14번홀 ‘징검다리 버디’ 이후 15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그린적중률 83.33%의 ‘송곳 아이언 샷’이 돋보였다. 선두와는 7타 차로 벌어졌지만 공동 8위(13언더파 200타)와는 4타 차에 불과하다.
무뇨스가 4타를 줄이며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평균 304.1야드의 장타가 인상적이었다. 2019년 9월 샌더슨팜스챔피언십 이후 통산 2승째의 기회다. 장타자 캐머런 챔프(미국)가 6언더파를 몰아쳐 단숨에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케빈 나, 애덤 롱, 라이언 무어(이상 미국)와 공동 3위다. 전날 선두였던 루크 리스트(미국)는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꾸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공동 8위로 주춤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전체보기

유튜브

전체보기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