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07.10 09:32

최운정 5위 "5언더파 스퍼트"…하타오카 선두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5언더파 스퍼트."
최운정(31ㆍ볼빅ㆍ사진)이 모처럼 우승권에 진입했다.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 메도스골프장(파71ㆍ6578야드)에서 이어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라톤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둘째날 5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5위(8언더파 134타)에 자리잡았다. 하타오카 나사(일본) 이틀 연속 선두(12언더파 130타), 미나 하리가에(미국)가 2타 차 2위(10언더파 132타)에서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최운정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10~11번홀 연속버디로 출발이 좋았고, 12번홀(파4)에서 유일한 보기가 나왔지만 17~18번홀 두번째 연속버디로 신바람을 냈다. 후반 3, 8번홀에서 버디 2개를 보탰다. 그린적중율은 전날 94.44%에서 이날 77.78%로 낮아졌지만 27개 ‘짠물퍼팅’이 위력을 발휘했다. 선두와 4타 차, 일단 2015년 우승 이후 6년 만에 정상 탈환 기회를 만들었다.
하타오카는 2019년 4월 기아클래식 이후 2년 3개월 만에 통산 4승을 바라보고 있다. 앨리슨 리와 엘리자베스 쇼콜(이상 미국)이 공동 3위(9언더파 133타)다. 한국은 양희영(32)과 김아림(26)이 공동 22위(5언더파 137타)에 자리잡았고, 박인비(33ㆍKB금융그룹)가 공동 28위(4언더파 138타)에서 3라운드를 기약했다. 유소연(31ㆍ메디힐) 공동 37위(3언더파 139타), 김인경(33) 공동 56위(1언더파 141타) 순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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