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07.06 08:06

‘5승 챔프’ 박민지 "이번 타깃은 초대 챔프"…김해림 "2연승 GO"

박민지가 대보하우스디오픈에서 시즌 6승에 도전한다.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5승 챔프’ 박민지(23·NH투자증권)의 파주행이다.
9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골프장(파72·6639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보하우스디오픈(총상금 10억원)이 격전지다. 올해 신설된 대회로 120명이 출전해 사흘 동안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린다. 우승상금은 1억8000만원이다. 일본에서 활약하던 안신애(31)와 ‘미녀골퍼’ 안소현(26·삼일제약)이 추천 선수로 출격해 화제를 더한 상황이다.
박민지가 바로 2017년 KLPGA투어에 데뷔해 통산 9승을 수확한 선수다. 올해 국내 무대를 평정한 ‘넘버 1’이다. 10개 대회에서 메이저 1승을 포함해 5승을 쓸어 담았다. 다승은 물론 상금랭킹 1위(9억4805만원)와 대상 포인트 2위(333점), 평균타수 1위(69.75타)다. 신지애(33)의 2007년 최다승(9승)과 박성현(28)의 2016년 최다 상금(13억3309만원) 경신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을 건너 뛰고 휴식을 취한 뒤 지난주 맥콜·모나파크오픈에 나섰지만 급제동이 걸렸다. 첫날 4오버파의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지난 4월 메이저 크리스F&C KLPGA챔피언십 이후 두 번째 ‘컷 오프’의 수모를 겪었다. 아이언 샷과 퍼팅 감각이 문제였다. 다행히 둘째날 2언더파를 치는 회복세를 보였다. "우승 경쟁을 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는 각오다.
‘달걀 골퍼’ 김해림(32ㆍ삼천리)의 2연승 여부도 관심이다. 맥콜ㆍ모나파크오픈에서 2018년 5월 교촌허니레이디스오픈 이후 무려 3년 2개월 만에 통산 7승째를 올렸다. 박현경(21·한국토지신탁)과 장하나(29·비씨카드), 지한솔(25·동부건설), 이소미(22·SBI저축은행), 곽보미(29·하이원리조트) 등 올해 챔프군단이 가세했다. ‘대상 3연패’ 최혜진(22·롯데)가 시즌 첫 우승에 다시 도전한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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