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마스터스 챔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사진)가 코로나19에 걸렸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3일(한국시간) "마쓰야마가 로켓모기지클래식 2라운드를 앞두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기권했다"고 발표했다. 마쓰야마는 "실망스럽다"며 "다른 사람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예방책을 다하겠다"고 아쉬워했다. 마쓰야마가 바로 지난 4월 마스터스에서 우승해 일본 선수로는 처음으로 남자 골프 메이저 타이틀을 획득한 스타다.
오는 15일부터 나흘 동안 잉글랜드 샌드위치의 로열세인트조지스골프장에서 열리는 ‘최고(最古)의 메이저’ 디오픈에서 우승을 노리려고 했다. 하지만 코로나19에 발목이 잡혀 향후 일정에 지장을 받을 가능성이 생겼다. 디오픈을 주관하는 영국왕립골프협회(R&A)는 까다로운 방역 대책을 운영할 방침이라 마쓰야마의 디오픈 출전은 회의적이다. 로켓모기지클래식 첫날 성적은 이븐파 공동 110위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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