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영2가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 첫날 1번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LPGA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장타자 김지영2(25·SK네크웍스)의 2연패 진군이다.
24일 경기도 포천시 포천힐스골프장(파72·661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골프(KLPGA)투어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총상금 7억원) 첫날 3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3위에 자리했다. 3번홀(파5) 버디를 5번홀(파4) 보기를 까먹은 뒤 8, 13, 18번홀에서 버디 3개를 추가했다. 공동선두와는 1타 차, 지난해 6월 이 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1년 만에 통산 3승째의 발판을 놓았다.
루키 손주희(25·일화맥콜)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낚으며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새내기 홍정민(19·CJ온스타일)도 이 그룹이다. 현세린(20·대방건설)과 김재희(20·우리금융그룹), 김유빈(23·하나금융그룹) 등이 공동 3위에 합류했다. ‘롯데렌터카 챔프’ 이소미(22·SBI저축은행)와 2018년 챔프 최혜진(22·롯데)이 공동 8위(2언더파 79타)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KLPGA챔피언십 챔프’ 박현경(21·한국토지신탁)은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꿨다. 공동 43위(이븐파 72타)다. 최근 2개 대회 연속 준우승에 머문 상황이다. ‘롯데오픈 챔프’ 장하나(29·비씨카드)가 후원사 대회에서 공동 75위(2오버파 74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E1채리티 챔프’ 지한솔(25·동부건설)은 공동 83위(3오버파 75타)로 부진했다. ‘5승 챔프’ 박민지(23·NH투자증권)는 휴식을 선택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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