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06.12 09:46

‘넘버 1’ 존슨 "2타 차 2위"…해들리 ‘선두 도약’

더스틴 존슨이 팰머토챔피언십 둘째날 11번홀 그린에서 신중하게 퍼팅 라인을 읽고 있다. 리지랜드(미국)=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의 순항이다.
12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리지랜드 콩가리골프장(파71ㆍ7655야드)에서 계속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팰머토챔피언십(총상금 730만 달러) 둘째날 3언더파를 보태 2위(9언더파 133타)에 포진했다. 체손 해들리 선두(11언더파 131타), 테인 리 3위(7언더파 135타), 해리스 잉글리시와 체즈 리비, 펫 페레즈(이상 미국) 등 무려 6명이 공동 4위(6언더파 136타)에 자리했다.
존슨은 1타 차 공동 2위에서 출발해 버디 6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었다. 1~2번홀, 11~12번홀에서 두 쌍의 연속버디를 낚으며 신바람을 냈다. 13번홀(파4) 보기로 잠시 숨을 고른 뒤 15~16번홀에서 다시 연속버디를 추가하는 뒷심을 과시했다. 다만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티 샷 실수 이후 더블보기를 적어낸 것이 아쉬웠다. 선두와는 2타 차, 충분히 역전 우승이 가능한 위치다.
해들리가 5언더파를 몰아쳐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2014년 푸에르토리코오픈에서 우승한 선수다. 안병훈(30ㆍCJ대한통운)은 2타를 잃고 공동 20위(2언더파 140타)로 주춤했다. 전날 선두였던 웨스 로치(미국)는 6타를 까먹어 공동 29위(1언더파 141타)로 떨어졌다. 임성재(23·CJ대한통운)가 3언더파를 쳐 공동 53위(1오버파 143타)로 도약했다. ‘넘버 8’ 브룩스 켑카(미국)는 공동 80위(3오버파 145타) ‘컷 오프’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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