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05.31 10:41

[골프토픽] '헐크' 디섐보 "더 매치서에서 48인치 드라이버 장착~"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미컬슨이 나보다 멀리 칠수는 없을 것."
‘헐크’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사진)가 31일(한국시간) 미국 골프위크와 인터뷰에서 "더 매치에서는 48인치 장척 드라이버를 사용하겠다"며 "미컬슨은 내 볼 스피드와 비거리에 근접하지 못한다"고 큰소리 쳤다. 미컬슨이 지난 24일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 PGA챔피언십을 제패해 ‘최고령 메이저챔프’에 오르는 과정에서 최대 366야드 장타를 터뜨린데 자극받아서다.
디섐보와 미컬슨은 오는 7월7일 미국 몬태나주 빅스카이 문라이트 베이슨에서 특급이벤트 ‘더 매치’에 나선다. 2018년 미컬슨과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맞붙었고, 2020년에는 미컬슨- 미국프로풋볼(NFL) 스타 톰 브래디(미국) 조가 우즈- 페이턴 매닝(미국) 조와 격돌했다. 미컬슨은 또 지난해 11월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찰스 바클리와 함께 매닝- 스테픈 커리(미국)를 제압했다.
이번에는 미컬슨이 다시 브래디와, 디섐보는 NFL 그린베이 패커스의 쿼터백 에런 로저스(미국)와 짝을 이룬다. 당연히 디섐보의 ‘장타 쇼’가 최대 관전 포인트다. 현재 PGA투어 평균 드라이브 샷 비거리 1위(322.5야드), 지난 3월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에서는 파5의 6번홀에서 ‘1온’까지 시도했다. 페어웨이가 왼쪽 호수를 따라 반원 형태로 돌아가는 도그렉 홀에서 최대 377야드가 나왔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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