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05.30 19:06

지한솔 역전우승 "사우스스프링스가 좋아"…장하나 "통산 상금 50억원 돌파"

지한솔이 E1채리티오픈 우승 직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KLPGA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사우스스프링스가 좋아."
지한솔(25ㆍ동부건설)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다. 30일 경기도 이천시 사우스스프링스골프장(파72ㆍ6546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E1채리티오픈(총상금 8억원) 최종일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작성해 2타 차 우승(18언더파 198타)을 완성했다. 2017년 11월 ADT캡스챔피언십 이후 3년 6개월 만에 통산 2승째, 우승상금은 1억4400만원이다.
지한솔이 2017년 같은 코스에서 첫 우승을 일궈냈다는 게 흥미롭다. 우승 스코어 역시 딱 18언더파다. 1타 차 선두로 출발한 이날은 2번홀(파4) 보기와 3번홀(파4) 버디를 맞바꾼 뒤 6~7번홀 연속버디로 본격적인 우승 경쟁을 펼쳤다. 9번홀(파4) 버디, 후반 14~15번홀에서 다시 연속버디를 솎아냈다. "최근 샷 감각이 좋다"며 "곧바로 시즌 2승에 도전하겠다"고 환호했다.
하민송(25) 2위(16언더파 200타), 장하나(29ㆍ비씨카드)가 공동 3위(15언더파 201타)에 자리잡았다. 장하나는 특히 5200만원을 보태 KLPGA투어 역사상 최초로 통산 상금 50억원 돌파(50억600만원)에 성공했다. ‘3승 챔프’ 박민지(23ㆍNH투자증권)가 공동 8위(11언더파 205타), 상금 1위(5억400만원)와 대상 포인트 1위(203점) 등 개인타이틀 경쟁에서 독주하는 분위기다. 디펜딩챔프 이소영(24)은 공동 47위(1언더파 215타)에 머물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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