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05.20 08:50

[골프토픽] ‘재활’ 우즈 "라이더컵서 부단장 등판?"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사진)가 9월 열리는 라이더컵에 모습을 드러낼까.
미국 대표팀 단장 스티브 스트리커는 20일(한국시간) "가능하다면 우즈를 부단장으로 선임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지난주 우즈와 화상 통화를 했다"며 "몸 상태는 다소 호전된 것처럼 보였는데 대회 개막까지 얼마나 회복할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라이더컵은 미국과 유럽의 남자 골프 대항전이다. 올해는 9월24일부터 미국 위스콘신주 시보이건카운티의 휘슬링스트레이츠에서 펼쳐진다.
우즈는 지난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운전하던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로 다리를 심하게 다쳤다. 현재 수술을 받고 미국 플로리다주 자택에서 치료와 재활을 병행 중이다. 최근 오른쪽 다리에 보호대를 착용하고 목발을 짚은 채 서 있는 사진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했고, 아들 찰리의 주니어 대회장을 방문해 카트로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우즈는 2016년 라이더컵과 2017년 프레지던츠컵에서 부단장을 맡았고, 2019년 프레지던츠컵에서는 단장으로 선임됐다. 또 2017년 프레지던츠컵 때는 스트리커가 단장, 우즈가 부단장으로 팀을 이끌었다. 스트리커 단장은 "선수들이 워낙 우즈를 존경한다"며 "가능하다면 그를 부단장에 선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미국 대표팀 부단장에는 이미 짐 퓨릭, 잭 존슨, 데이비스 러브 3세가 뽑혔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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