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05.15 18:17

박민지 ‘1타 차 선두’ "2승 GO~"…이다연과 안나린 공동 2위

박민지가 NH투자증권레이디스챔피언십 둘째날 12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LPGA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넥센 챔프’ 박민지(23·NH투자증권)의 2승 기회다.
15일 경기도 용인 수원골프장 뉴코스(파72·6554야드)에서 계속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NH투자증권레이디스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둘째날 7언더파를 몰아쳐 선두(11언더파 133타)로 도약했다. 이다연(24·메디힐)과 안나린(25) 공동 2위(10언더파 134타), 2015년 챔프 이정민(29·한화큐셀)과 김세은(23·도휘에드가) 등이 공동 4위(8언더파 136타)에서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박민지는 2타 차 공동 4위에서 출발해 버디 8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11번홀(파5) 버디와 13~14번홀 연속버디 이후 16번홀(파3) 보기로 잠시 숨을 골랐다. 18번홀(파4) 버디로 분위기를 바꾼 뒤 후반에는 3~4번홀과 8~9번홀에서 두 쌍의 연속버디를 추가했다. 1타 차 선두로 올라서며 지난달 넥센·세인트나인마즈터즈 우승 이후 시즌 2승째이자 통산 6승째의 기회를 잡았다.
"원하는 곳으로 공을 보내 좋은 성적이 날 수 있었던 것 같다"는 박민지는 "오래된 코스와 궁합이 잘 맞는다"면서 "스폰서 대회에서 침착하지만 공격적인 플레이로 꼭 우승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다연이 6언더파를 작성해 우승 경쟁에 가세한 상황이다. 이정민은 2언더파를 보태 선두를 3타 차로 뒤쫓고 있다. 2016년 3월 월드레이디스챔피언십 우승 이후 5년 2개월 만에 통산 9승째를 노려볼 수 있는 자리다.

이소미가 NH투자증권레이디스챔피언십 둘째날 12번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LPGA




‘롯데렌터카 챔프’ 이소미(22·SBI저축은행) 7위(7언더파 137타), ‘KLPGA챔피언십 챔프’ 박현경(21·한국토지신탁)과 장하나(29·비씨카드) 공동 8위(6언더파 138타), ‘교촌 챔프’ 곽보미(29·하이원리조트)가 공동 19위(4언더파 140타)다. 디펜딩챔프 최혜진(22·롯데)은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타를 줄였다. 공동 50위(1언더파 143타)로 최종 라운드에 진출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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